2026년 최저임금, 시급 1만320원으로 결정됐어요!
다가오는 2026년의 최저임금이 결정됐습니다. 매년 이맘때쯤이면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는 중요한 소식인데요. 특히 알바생, 비정규직 근로자, 소상공인 등 다양한 계층에 영향을 주는 만큼 이번 최저임금 결정은 그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어요.
이번 글에서는 2026년 최저임금이 어떻게 결정됐는지, 인상률은 어느 정도인지, 그리고 실제 월급으로 환산하면 얼마인지까지 꼼꼼하게 알려드릴게요.
최저임금이란 무엇일까요?
먼저 간단히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 최저임금이란?
정부가 법으로 정해놓은 임금의 최저 수준을 말해요. 즉, 사용자는 이 금액 이상을 근로자에게 지급해야 한다는 것이죠.
최저임금은 해마다 바뀌는데, 이를 정하는 곳이 바로 ‘최저임금위원회’입니다.
노동자 측, 사용자 측, 그리고 공익위원들로 구성돼서 각계각층의 의견을 반영해 최종 결정을 내립니다.
2026년 최저임금, 이렇게 결정됐어요!
2025년 7월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는 최저임금위원회 제12차 전원회의가 열렸습니다. 바로 이 자리에서 내년도 최저임금이 결정됐는데요, 2026년 시급 10,320원으로 최종 의결됐습니다.
📌 참고로,
2025년 최저임금은 시급 10,030원이었어요.
이번 인상액은 290원, 인상률로 따지면 2.9%가 오른 거랍니다.
근로자 측은 처음에 4% 인상된 10,430원을 요구했고,
사용자 측은 2% 인상된 10,230원을 제안했어요.
양측 입장 차이는 200원으로 비교적 좁혀졌고, 결국 중간 수준인 10,320원으로 의견이 모였습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점은, 이번 결정이 표결 없이 ‘합의’로 이루어졌다는 점이에요. 이런 경우는 정말 드물답니다!
📌 실제로는 2009년 적용 최저임금을 정한 2008년 이후 무려 17년 만에 나온 합의 결정이었고, 1988년 제도 도입 이후 단 8번째 사례라고 해요.
2025년까지 연도별 최저임금 결정현황
시급이 10,320원이면 월급은 얼마일까요?
시급이 정해지면 가장 궁금한 게 바로 월급으로 얼마를 받게 될까? 하는 부분인데요.
주 40시간 근무 기준으로 계산하면 이렇게 됩니다.
📌 2026년 월 최저임금
➡ 시급 10,320원 × 주 40시간 × 4.345주
= 약 2,156,880원
즉, 매달 약 215만 원 이상을 받을 수 있게 되는 거예요.
(※ 위 금액은 주휴수당을 포함한 월 환산액 기준입니다.)
아래 고용노동부 홈페이지에서 최저임금 바로 계산해보세요.
이번 합의가 가지는 의미는?
최저임금 협상은 늘 팽팽한 줄다리기였지만, 이번에는 비교적 차분한 논의와 타협을 통해 합의점을 찾았다는 데 의미가 있어요.
📌 노동계 입장에서는
물가 상승과 생활비 부담을 고려해 보다 높은 인상을 원했지만,
📌 사용자 측에서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이유로 완만한 인상을 주장했죠.
이런 상황에서 적정 수준의 타협점을 찾았다는 것은 앞으로 노사 간의 건설적인 소통 분위기 형성에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을 거란 기대가 나옵니다.
최저임금이 결정됐다고 바로 적용되는 건 아니에요. 2026년 1월 1일부터 공식적으로 시행되며, 이전까지는 고용노동부의 고시 절차와 관련 안내가 진행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모든 사업장이 최저임금 이상을 지켜야 한다는 것!
이를 위반하면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고, 근로자는 임금 차액을 청구할 권리가 있어요.
혹시라도 내 급여가 최저임금보다 적은지 궁금하다면,
고용노동부 홈페이지나 ‘최저임금 계산기’ 등을 통해 간편하게 확인해보세요.